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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38

가장 깊은 사랑과 자유를 얻는 길 / 은혜의 새 자아를 입고 경청하다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 “음행을 피하라”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 음행을 피하라는 것은 기독교 정통 신앙의 타협할 수 없는 핵심교리의 하나이다. 사도 바울은 인간과 인간사이의 성적연합이 그리스도와 성도와의 영적연합의 모형이라고 보았다.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첫 단계는 그분이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해 자신을 주신 것, 두 번째 단계는 우리도 오롯이 그분께만 우리를 드려야 한다는 것. 우리와 주님의 연합은 언약으로 맺어진 구속력있고 배타적인 관계다. 이 연합의 놀라운 점은 서로 대등하지 않은 두 존재가 연합한다는 점이다. 신과 인간 사이의 간극이 이어진 것.. 2022. 8. 2.

부활 신앙관으로 본 성(sex) / 은혜의 새 자아를 입고 경청하다 “음행을 피하라” 음행이라는 단어는 부부관계 이외의 모든 성행위 즉 간음, 혼전성관계, 근친상간, 매매춘, 동성애 등을 통칭한다.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 예수님의 죽음은 우리 영혼만이 아니라 몸까지도 속량하시기 위한 것이므로 몸은 우리 정체성의 일부이며 또한 주님의 것이다. 하나님이 지으신 우리는 영과 육이 통합되어 있으므로 몸으로 하는 일이 영혼과 전인에 영향을 미친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두 사람의 육체적 연합은 삶의 영적, 정서적, 사회적, 경제적, .. 2022. 7. 22.

부활 신앙관으로 본 ‘갈등과 분쟁’ / 은혜의 새 자아를 입고 경청하다 갈등을 처리함에 있어서 이 시대의 풍조는 복수심과 이기심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이 ‘의인들의 부활 시에’ 모두에게 ‘갚음’이 있으리라 하신 그 미래에 합당하게 살아야 한다. “진노의 날....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롬 2:6) 완전한 정의가 이루어지고 모든 일이 바로잡힐 그날을 염두에 두고 살아가면 앙갚음하거나 원한을 품으려는 욕구에서 자유로워진다.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벧전 2:23) 예수님은 진정한 심판자께 자신을 부탁하셨고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기셨다. 우리도 장차 예수님이 다 신원하고 바로잡아 주실 .. 2022. 7. 13.

부활 신앙관으로 본 부(wealth) / 은혜의 새 자아를 입고 경청하다 - - 바울이 제시한 부에 대한 신자의 태도는 규율이 아니라 하나의 패러다임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8:9) 1. 우리는 자만심이나 두려움 때문에 재산을 모은다 그러나 복음은 모든 진정한 부가 우리의 것이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무한한 대가를 치르시고 우리에게 시들거나 도둑맞지 않을 유산을 주셨음을 일깨워준다. 2. 우리는 옛 창조세계의 규율을 따라 현세를 살아갈 것이 아니라, 장차 부활 시에 새로운 창조세계에서 누릴 삶에 부합하도록 살아야 한다. 모든 관계가 내 재산이나 지위에 이득이 되어야 하는 이 시대.. 2022. 7. 11.

부활 신앙관으로 본 ‘계층’ / 은혜의 새 자아를 입고 경청하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잔치에 초대되거든 높은 자리에 앉지 말고 낮은 자리를 택하고, 지체 높은 사람에게서 멀찍이 앉으라”고 말씀하셨다. 그 시대 문화에서 만찬풍습은 중요한 사회제도로써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인맥을 쌓는 호혜주의에 입각한 친교모임이었다. 예수님은 이런 이기적인 거래방식의 사회관계를 배격하시며 사회제도의 새로운 비젼을 말씀하셨다.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그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하노라. 잔치를 베풀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갚을 것이 없으므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 시에 네가 갚음을.. 2022. 7. 7.

양극화된 문화, 그리스도인의 선택? / "은혜의 새 자아를 입고 경청하다"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기독교는 각 민족의 정체성을 말살하거나, 각 문화에서 떼어 놓는 것이 아니라, 여러 다른 문화와 인종간의 이해와 치유와 연합과 유대감을 이루는 것이다. 그 결과 최초의 다인종 다민족 신앙공동체가 탄생되었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 그분이 이루신 일에 기초하여 인종간의 옛정체감, 자신의 문화에 대한 우월감, 우상숭배 등을 극복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이 새 자아를 입고 양극화된 문화 속에서 인종과 관련해 빛과 소금이 되는 하나의 방법은 다민족 교회를 배가하는 것이다. 세상이 지구촌으로 좁아지고 이동이 쉽고 자유로워지면서 다양성을 띠는 지역이 증가하고 있다. 인종 종.. 2022. 7. 7.

부활 신앙관으로 본 인종의 차이 9. 은혜의 새 자아를 입고 경청하다 바울은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고 했다. 할례와 무할례는 당시의 인종적, 민족적 차이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구절이다. 즉 인종적 문화적 구분이 새로운 창조세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뜻이다. 새로운 창조세계란 그리스도의 부활에 힘입어 사망과 고난과 눈물과 죄와 수치가 모두 씻겨 나갈 새로워진 세계가 우리의 현재 속에 미리 들어온 것을 말한다 미래 세계에는 인종차이로 인한 긴장이나 증오나 폭력이 더는 없다. 마지막 날에 주님은 모든 인종이 그분 앞에 평등함을 선포하실 것이다. 그 때에 우리의 인종적, 문화적 구분은 하나님의 선한 창조의 일부로서 소멸되는 것이.. 2022. 6. 28.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온 삶이 생명을 입다 -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한 우리 - 우리는 종말에 몸으로 부활할 뿐 아니라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와 주님으로 믿는 순간 영적으로 이미 부활했다. 영적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려고 죽으시고 부활하셨음을 우리가 믿을 때에 이루어진다. 그리스도인은 이제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있는 자가 되어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새로 거듭남을 통해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그분의 삶을 공유하고 그분에게서 오는 모든 복에 참여한다. 우리는 미래에 처할 최종 상태를 이미 지금 경험한다 즉 우리는 자유롭게 변화되어 그리스도를 닮아 가고, 마음 속에 하나님의 실재와 영광과 사랑을 느끼며 그리스도 안의 형제자매들로 더불어 새로운 사랑의 연대.. 2022.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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