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온 삶이 생명을 입다

< 부활을 입다 ; 팀 켈러 >

-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한 우리 -

우리는 종말에 몸으로 부활할 뿐 아니라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와 주님으로 믿는 순간 영적으로 이미 부활했다.

영적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려고 죽으시고 부활하셨음을 우리가 믿을 때에 이루어진다.

그리스도인은 이제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있는 자가 되어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새로 거듭남을 통해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그분의 삶을 공유하고 그분에게서 오는 모든 복에 참여한다.

우리는 미래에 처할 최종 상태를 이미 지금 경험한다
즉 우리는 자유롭게 변화되어 그리스도를 닮아 가고, 마음 속에 하나님의 실재와 영광과 사랑을 느끼며 그리스도 안의 형제자매들로 더불어 새로운 사랑의 연대를 이룬다.

영적 부활이란 우리가 이 땅에 있으면서도 어떤 의미에서 하늘에 산다는 뜻이다.

현재 속에서 미래를 산다는 뜻이다.

- 진리를 충만하게 체험할 때 -

기독교 신앙은 역사적 실재와 진리에 입각해 있지만, 또한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한 그분과의 영적 연합이므로 우리 마음의 정서적 습성, 성품, 의지적 실천까지도 그 진리로 빚어지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인격과 직분과 사역을 교리로만 믿을 것이 아니라, 그분의 영광을 보고  그 아름다움과 위대함과 경이로움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 일이 지금 성령의 사역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실 때 제자들이 본 그분의 영광은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데서 보이는  인격의 영광이요, 그 영광은 완전히 복음으로 에워싸여 있었다.

그리스도를 통해 빛나는 하나님의 영광이 때로 말씀과 성령을 통해 우리 마음속에 밀려들면서 형언 못할 기쁨으로 영혼에 감동과 만족을 준다.

우리는 예수님을 다른 무엇보다 더욱 사랑하게 되며 그분의 영광스러운 형상으로 변화되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