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말하는 무화과 나무의 상징, 효능

하나님이 식물을 창조하신 날은 셋째 날이었습니다(창 1, 11-13). 그들은 창조에서부터 우리 주님의 수난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성경 이야기 전반에 걸쳐 안내자로 작용합니다.

이스라엘의 식물 군은 매우 다양합니다(약 2,500 종). 어떤 식물은 거의 100번 이상 언급되는가 하면, 어떤 것은 단 한 번 언급됩니다. 우리가 성경에서 자주 만나는 식물 중에는 무화과 나무가 있습니다. 무화과 나무는 성경에서 그 이름이 언급 된 첫 번째 식물입니다. 아담과 이브가 하나님께 불순종했을 때 그들은 무화과 잎으로 옷을 입었습니다(창 3, 6-7).

무화과 나무

무화과나무는 뽕나무과에 속하는 나무입니다. 아라비아 서부 및 지중해 연안 원산의 낙엽이 지는 활엽관목으로서, 뽕나무과 낙엽활엽관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남부에서 재배합니다. 높이는 3m가량으로 열매는 무화과입니다. 우리가 흔히 무화과 나무라고 하는 'ficus carica Fig'입니다(여기선 일반적인 무화과로 지칭).

고대에는 아랍인과 이집트인 사이에서 플라타너스 무화과 나무는 신성한 나무 중 하나였습니다. 죽은 자 근처에있는 가지들은 생명과 이시스 여신을 상징했습니다.

대부분 열대 아시아에 서식하는 무화과 나무는 매우 다양하며, 그 중 어떤 무화과 나무는 그들의 아파트를 장식합니다(ficus benjamina 벤자민 고무나무, ficus elastica 인도 고무나무). 무화과 나무는 올해의 새싹과 전년도의 싹 모두에서 열매를 맺는 특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화과 나무는 1년에 여러 세대에 걸쳐 꽃과 과일을 생산할 수 있어 익은 무화과와 녹색 무화과를 동시에 맺습니다.

일반적인 무화과 나무의 야생 형태는 아마도 5천년 전에 아시리아 사람들이 재배 한 근동에서 유래했을 것입니다. 역사적인 텍스트에서 가장 오래된 과일 나무 중 하나로 묘사됩니다. 크레타에서 무화과는 BC 1600년경에 이미 알려져있었습니다. 그들의 재배와 수출은 무화과의 밀매업자가 많아 사회적 골치 거리였습니다. 그래서 내부 고발자에 의해 규제되고 철저히 모니터링되었습니다. 무화과는 설탕과 비타민 B1 함량과 미네랄(칼슘, 인, 철분)이 풍부한 매우 귀중한 식품, 아주 귀중한 식량자원이었습니다. 또 향신료요 치료제였으며 매우 귀중한 수입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외부 함부로 유출이 되지 않게 철저히 관리되었습니다.

일반적인 무화과 나무(ficus carica)는 그 풍미로 인해 태고부터 재배된 유일한 종이기 때문에 성경에서 여러 차례 언급됩니다. 특히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누가의 기록입니다.

누가복음 19장에 등장하는 삭개오가 예수님을 보기 위해 올라간 나무고 무화과 나무입니다. 우리 성경에서는 뽕나무로 번역되었지만 무화과 나무(sycomore, 이집트 무화과나무)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 불순종했을 때 그들의 부끄러운 부분과 수치를 무화과 나무 잎으로 가리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다지 효과가 없었습니다. 반면 삭개오는 무화과 나무에 올라가 예수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이 지나가시려는 길을 앞질러 달려가서 그분을 보려고 길가에 있는 뽕나무(sycomore)에 올라갔다."(누가복음 19:4)

예수님은 삭개오의 집에 들어갔고 그와 더불어 먹고 마셨습니다. 세리(로마의 앞잡이, 민족의 배신자, 돈만 밝히는 수전노)였던 그를 품어주었습니다.

삭개오는 마음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자신을 맡겼습니다.

삭개오는 일어서서 주님께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제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남의 것을 속여 뺏은 것이 있으면 4배로 갚겠습니다.”(누가복음 19:8)

그러자 예수님이 삭개오에게 말씀하셨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찾아왔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이다.(누가복음 19:9)

구원은 죄와 죄책감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러내고 그의 보내신 자(가죽옷)로 옷 입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무화과 나무는 많은 비유에서 상징으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무화과 나무와 비교하는 방법을 배우십시오! 나뭇 가지에 수액이 가득 차고 잎이 싹이 트면 여름이 다가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모든 것을 보면 세상의 끝이 우리에게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마 24, 32-33.)

누가는 열매맺지 못하는 무화과 나무(농부)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기다리심(회심)에 대한 예수님의 권고에 대해 우리에게 말합니다(누가 13: 6-9).

무화과 나무는 (회개한 자에게) 마침내 행복과 평화의 상징입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서로 검을 뽑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더 이상 전쟁 훈련을하지 않을 것입니다. 각자는 포도 나무와 무화과 나무 그늘에 앉아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전능하신여호와께서 약속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미가서 4: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