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 율법주의자 바울이 만난 예수님은 누구인가요?

*마태복음 5:17/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회심 전의 바울의 신앙은 철저한 바리새주의였습니다. 그는 뼛속까지 율법주의자였습니다. 어려서부터 대표적인 바리새인의 가정에서 엄한 유대교 사상을 교육받고 성장한 그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택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율법이 하나님과 이스라엘 간에 언약이며, 축복의 약속으로 믿었습니다. 그것은 바람직한 것이 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크게오해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인 율법을 지키므로 의롭게 된다고 믿었습니다. 그것이 착각인 것은 훗날 그가 고백한 것처럼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로마서 3:20)

바울은 항상 자기자신을 하나님앞에 선택받은 뛰어난 유대인이라는 사실에 크나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은 그의 자랑이었습니다. 바울의 메시야관도 다른 유대인들과 다를바 없었습니다. 오리라하신 "메시야"는 반드시 영광된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땅에 오셔서, 세상 권세자들을 심판하고, 영원히 통치하실 줄만 알았습니다.( 사9:6-7; 시89:3-4; 곌37:25; 단2:44; 눅1:32-34.)

그러한 바울이 한낱 목수의 아들인 예수를 구약선지자들이 예언한 메시야 믿어질리 없었습니다. 그리고 자칭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 예수가 말하는 그의 죽음은 그의 종교적 신념으로 볼 때에 어리석은 망언이었습니다(요12:34).

"이에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 함을 들었거늘 너는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죽어야) 하리라 하느냐 이 인자는 누구냐?"(
요한복음 12:34)


또 예수는 율법주의 자들의 모순점을 지적하며 그들의 회심과 개혁을 주장하였습니다. 하나님앞에 유일한 택한 백성임을 자부하던 유대인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였습니다. 결국은 바울과 같은 생각에 사로잡힌 바리새인들이 주동이 되어 메시야로 오신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복음의 참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유대교 종교가정에서 율법으로 성장한 바울이 빌립보서 3장 5절에 "내가 8일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의 족속이요, 베냐민의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라고 말한 것은 그가 가진 신념이 무엇인지를 잘 대변해 줍니다. 또, 사도행전 22장 3-4절에는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하는 자라, 내가 이 도를 핍박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옥에 넘겼노니 "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를 만남으로, 오리라 한 "메시야"가 예수이심을 믿게 되었으며,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고 하던 그가,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의롭게 된다는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로마서 3:20-24; 빌립보서 3:9.) 이것은 뼛속까지 바리새인이었고 율법주의 자였던 바울에게는 천지가 개벽하는 변화였습니다.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까지 그는 자기 멋대로 해석한 율법이라는 안경을 끼고 예수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날 그의 눈에서 그것이 벗겨졌습니다.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 각 회당에서 예수의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라"(행 9:18-20).


이와 같이 그는 복음이 율법의 완성임을 믿었습니다(마태복음 5:17). 예수님이 율법을 완성 하셨습니다.

 

*참고/ 우리가 실제로 예수님을 만나기 까지 우리도 예수님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고 살아갑니다. 빌립이라는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고 메시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절친 나다나엘에게 찾아가 예수님을 설명하며 함께 따르자고 제안합니다. 나다나엘은 선입견을 가지고 이렇게 친구 빌립에게 반문합니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무시받는 지역 갈릴리에서도 변두리인 나사렛에서 어떻게 메시아가 태어날 수 있겠느냐 고 방문한 것입니다. 빌립은 친구 나다나넬에게 한마디 말만 던집니다(요한복음 1:46)

"와 보라 하니라!"
 ‘Come and see!’

•} 기도:
나의 하나님, 예수님을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할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못된 신념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자기 자랑과 자기의, 자기 맹신과 같은 헛된 교만이 서지 않게 하옵소서. 오직 은혜로만, 십자가의 은총으로만 구원받고 하나님의 의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놓치지 않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나의 모든 노력이 끝날 때 진정한 겸손이 시작됩니다."- 카터 콜른/ True humility comes when all self-effort dies.- Carter Conlon

💕 이전 글: 170 율법과 은혜는 서로 충돌하나요?
💕 이후 글: 172 율법은 무엇이며 어떤 일을 하나요?\

172. 율법은 무엇이며 어떤 일을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