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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엘세바3

아브라함과 아비멜렉과의 갈등(창 21:22-34) 하갈과 이스마엘이 떠나간 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다음 아비멜렉과 그의 군대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을 찾아 온다. "때에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창 21:22) 당시 아브라함이 거주하던 지역(34절)의 최고 통치자인 아비멜렉과 그의 군대 장관이 아브라함을 방문한 까닭은 상호 동맹 관계를 맺기 위해서였다. 즉 이미 하나님의 간섭(20:3-7)을 체험한 바 있는 아비멜렉은 하나님에 의해 점점 창성해 가고 있는 아브라함이 두려워 상호 불가침 조약을 맺기 원하였던 것이다. 인구도 부족하고 국가 조직도 미비된 당시 상황에서는 약자에 대한 강자들의 약탈이 빈번하였기 때문에 강력한 이웃의 세력과 조약을 맺는다는 것은 바로 생존과 직.. 2020. 5. 31.

이스마엘의 독립(창 21:14-21) 사라가 이삭을 괴롭히는 이스라엘을 내쫓으라 요청했을 때, 아브라함은 하갈과 이스마엘을 잃을 것을 염려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마엘이 큰 민족의 아비가 될 것이라는 약속으로 그를 위로해주셨다.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이삭이 그를 통해 언약이 실현될 약속된 아들임을 분명히 말씀해주셨다. 한편, 바울은 이 행동을, 율법이 은혜를 핍박하고, 율법과 은혜가 한데 섞일 수 없으며, 또 영적인 축복은 율법적인 원리로는 얻을 수 없다는 증거로 해석하고 있다(갈 4:29). "그때 보통 방법으로 난 이스마엘이 성령을 따라 난 이삭을 괴롭힌 것같이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갈라디아서 4:29)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지시와 약속이 주어지자, 조금도 지체하거나 주저하지 않고 아침에 일찍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보낸다. 인간적인 갈등.. 2020. 5. 30.

[브엘세바] 일곱 우물 브엘세바는 헤브론 서남쪽 약44km지점에 위치한 팔레스틴의 국경 도시이다(삼상 3:20). '브엘세바(בּאר שׁבע)'는 아브라함이 아비멜렉과 일곱 암양 새끼로 맺은 맹세를 기념하는 명칭으로 '일곱의 우물' 또는 '맹세의 우물'이란 뜻으로 지은 곳이다(창 21:31). 아비멜렉의 종들이 아브라함이 판 우물을 빼앗은 일로 책망하였고 아비멜렉의 이 일을 사과하고 둘은 (불가침)조약을 맺는다. "두 사람이 거기서 서로 맹세하였으므로 그곳을 브엘세바라 이름하였더라"(창 21:31) * 브에르(בּאר)은 우물이라는 뜻이고, 세바(שׁבע)는 7을 뜻한다. 이후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나무를 심고 거기서 영생하시는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고 성경은 증언한다(21: 33-34). 한편, 에셀나무는 위성류.. 2020.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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