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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산책

오순절 성령의 강림의 의미

by 😘 소소한행복^^ 2020.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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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님의 이름은 임마누엘이시다. 이것은 두 가지 진리를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1) '예수는 하나님이시다'는 것과, 2) '그는 성육신 하셨다'는 것이다.
주님은 육신을 가지고 계시므로 여러 가지 제약을 받으셨다. 그분은 우리와 같으시되 죄는 없으신 분이다. 우리의 모든 것을 체휼하실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사람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즉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며 사람이시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독특성이시며, 우리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비밀이요 신비다.


• 보혜사 성령의 오심
주님은 이 땅의 사역을 다 이루시고 원래의 곳으로 돌아가셨다. 그러나 그는 우리를 고아와 같이 내버려두시지 않으시고 우리 곁으로 오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오신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보예사 즉, 또 다른 자신을 우리에게 보내주셨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신 보혜사 그분이 바로 성령이시다.

보혜사(保惠師)의 뜻은 ‘곁에서 돕는 분’입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 (요 14:16)

그리스도를 위해서는 한 몸이 예비되었다(히 10:5). 그러나 성령님은 육신을 입고 오시지 않으셨다. 성령님은 신자의 몸에 거하신다. 이 신자들의 몸들은 성령님께서 자신을 나타내시는 성전이다.(고전 6:19).

성령이 우리의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그의 인격과 임재는 실제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분이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다. 그분은 자기 생각대로 말씀하시지 않고 들은 것만 말씀하실 것이며 앞으로 일어날 일도 너희에게 말씀해 주실 것이다. 그분은 내가 말하는 것을 받아 너희에게 알려 줌으로써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요한복음 16:13‭-‬14)

요한복음 16:13-14에 명확하게 나타난다. 이 두 구절에는 성령님이 한 분의 참된 인격이심을 증명해주는 일곱 가지 사실이 진술되어 있다. (1)그는 오신다. (2)그는 인도하신다. (3)그는 들으신다. (4)그는 말씀하신다. (5)그는 영광을 나타내신다. (6)그는 받아 가지신다. (7)그는 알리신다.


• 오순절 성령강림의 의의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자리에 오셨다. 예수님의 사역을 우리에게 적용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계시하며 더 나아가 자신만의 독특한 사역을 하신다. 성령의 오심은 예수 그리스도(또는 그의 사역)와의 연관성 속에서 생각해야만 한다. 요 7:39의 말씀은 이것을 우리에게 상기시킨다.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십자가에 죽기까지 낮아지신 그리스도께서 높임을 받으시기 전에는 결코 성령은 오실 수가 없는 것이다. 오순절 성령의 강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높아지셨음을 보여주는 확증이 되는 것이다. 아울러 우리의 구원을 위한 그리스도의 사역이 완성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는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하늘에 있는 지성소에서 하나님께 제물 되신 자신을 드리심으로 구속을 위한 제사를 완성하신 것이다.
 
오순절 성령이 임하셨을 때 베드로는 그러므로 “하나님이 오른 손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셨다”고 선포하는 것이다(행 2:33).
 
일차적으로 성령의 오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연장에서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오순절의 성령의 강림이 이후에 계속되지 않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반복적으로 십자가에 죽으실 수 없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성령은 반복적으로 오시지 않으신다. 그리스도는 이미 영광을 받으셨고 그 결과 오신 성령은 떠나지 않으시고 게속해서 임마누엘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한 육체를 예비하심으로 우리 가운데 오셨다면 성령은 모든 신자를 성전 삼고 오시는 것이다(고전 3:16; 6:19).
 

• 오순절 성령강림의 단회성
또한 성경은 분명히 성령의 오심을 완료시제로 묘사하고 있다(행 5:32).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를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의 말씀은 완료 시제를 쓰고 있다. 이밖에도 “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고후 1:22/ 참고,
갈 4:6, 요일 3:24).

성령께서 오시기 전에 예수님께서는 누가복음 11:3절에서처럼 성령님을 받기 위해서 기도할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치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승천하신 때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행 1:4)고 명령하셨다. 그래서 백 이십명의 무리가 한 곳에 모여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쓴"것은 예수님의 약속을 따라 성령님의 오심을 기다린 것이다(행 1:14).

약속하신대로 성령님을 보내사 그의 백성들 가운데 거하게 하시고, 그들과 더불어 영원히 거하도록 하셨다. 그 후부터는 성령님을 달라고 기도하는 모습을 성경에서는 찾아 볼 수 없게 되었다. 성령님께서 강림하시기 전에는, 그와 같은 기도가 정당하고 적절한 것이 되겠지만, 성령님이 오신 지금, 그와 같은 기도는 합당치 않은 것이 되는 것이다. 성령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거처하고 계시는 이 시대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이 성령님께서 강림하시기 전에 살던 사람들이 기도한 것처럼 기도하는 것은 무지나 불신에서 나온 기도를 하는 것이다.

유월절(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다시 반복될 필요가 없듯이 오순절(성령강림)도 반복될 수 없다.

베드로가 오순절날 "우리가 오찌할꼬?" 묻는 이들을 향해,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라"(행 2:38)하신 것과도 일치한다. 오순절 성령강림이후에는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받고 믿는 것이 성령을 받는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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