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누구인가요?

 

* 디모데전서 1:15/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바울시대의 대부분의 유대인은 두 개의 이름, 유대식 이름과 그리고 로마식 이름, 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로마의 통치아래 있었던 그들에게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참조, 행 13:9).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바울의 유대 이름은 사울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과 같이 그는 베냐민지파이었습니다(참조, 롬 11:1; 빌 3:5). 비록이 사울이 부끄러운 모습으로 퇴장하였지만 그의 지파였던 베냐민지파 사람들에게 사울왕은 존경할만난 그들의 조상이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공'(功)과 '과'(過)가 함께 공존합니다. 사울왕의 허물과 죄는 멀리하고 그의 장점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자녀에게 사울이란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아무튼, 사울의 로마 이름은 헬라어로 바울인데 그 뜻은 “작은”입니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바울은 당시 기준으로 준수한 외모는 아니었습니다. 그는 키도 작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는 여러가지 핸디캡이 있었습니다. 글은 잘쓰나 말에는 능하지 못했고(고후 11:6), 그는 간질 또는 안질 같은 심각한 질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고후 12:9). 이것은 성경 외의 책인 2 세기의 바울행전의 “바울과 쎄클라”라고 불렸던 데살로니가에 관한 장에서 암시되어 있습니다.

2) 처음에 그가 교회를 핍박했기 때문에 성도들 중 가장 작은 자라는 그의 개인적 생각이 반영된 이름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참조,
아래. 고전 15:9; 엡 3:8; 딤전 1:15).

3) 단순히 그가 태어났을 때 그의 부모님께서 지어준 이름이었을 것입니다.

쉽게 판단할 수는 없지만 제3항, 즉 그의 부모가 지어준 이름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는 작다라는 그 이름을 좋아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도 큰 포부가 있었고 존경받는 사람이 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가 스스로에 대해 한 고백은 '작다(작은 자)'라는 그의 이름과 같았습니다. 그의 이름을 그는 진심으로 귀하게 여겼습니다.

*고전 15:9/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할 자로라

*엡 3:8/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딤전 1:15/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그의 고백(자신에 대한 평가)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겸손해지고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는 그가 55년에 기록했고, 에베소서는 60년에, 디모데전서는 63년에 기록했습니다. 그는 시간이 흘러가면서 자신을 '사도중 가장 작은 자'에서 '성도 중 가장 작은 자'로, '성도 중 가장 작은 자'에서 '죄인 중 가장 극악한 자'로 점점 자신을 작(낮)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의 부모가 지어진 바울(작다)라는 이름을 그가 그리스도 안에서 정말 아끼고 사랑했음을 알게 됩니다. 그가 그리스도의 은혜를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더 많은 사역의 열매를 맺으면 맺을수록, 다른이가 그를 칭찬하면 할수록 그는 바울(작은 자)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하면서, '그리스도는 높아지고 나는 낮아져야 한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그리스도는 흥하고 나는 쇠하리라- 세례요한이 고백).


그는 서신서를 기록할 때마다 자신을 그리스도의 “종”이라는 표현을 서슴없이 자신에게 적용하여 사용합니다. '종'이라는 표현은 본래 '노예'라는 표현입니다. 그는 자신을 낮춰 스스로를 그리스도의 노예로 여겼습니다. 그것은 그를 비참하게 한 것이 아니라 그의 기쁨에 찬 고백이었습니다. 바울의 고백을 들어보십시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고백입니까? 그는 가장 귀한 찬사와 영광을 예수님께 드리고 있습니다.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빌립보서 1:20)

우리는 점점 작아지고 있습니까? 아니면 점점 교만해지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잠언 4:8)


•} 기도:
나의 하나님, 바울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겸손하고 낮아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깊이를 점점 더 알고 누리는 자가 되어 주를 더 높이고 나를 더 낮추는 참된 바울(작은 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하나님은 우리 삶의 큰 그림뿐만 아니라 모든 작은 부분까지 다스리십니다."- 데이비드 매티스/ God rules over our lives, not just in the big picture, but in all the little details.- David Ma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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