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마태복음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것은 현재 명령으로서 습관에 대한 명령입니다. 즉, 우리의 매일의 삶의 습관이나 우선순위(먼저)가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는 명령입니다.

가장 먼저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관심거리임은 분명합니다.

그렇다고 '습관적으로' 하라는 것이 타성에 젖어 형식적으로 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오랜 연습이 우리의 몸에 배듯 자연스럽게 나오듯,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경건이 생활화 되기를 바라는 우리를 향한 주님의 소망입니다.


• 의를 구하라
“그의 의”라는 구는 이곳에서만 윤리적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다른 바울의 저작에서는 법적 의미를 갖는 말로 '무죄'의 의미로 사용된 반면, 본문에서는 '성도로서 지키고 행해야할 바른 도리'을 뜻합니다.

이러한 윤리적 의미는 성경에 자주 등장하는 표현입니다(마 5:6,10,20; 6:1; 신 6:25; 사 1:27-28; 단 4:27).

사람이 한 번 하나님을 안 후에는 그의 삶이 선행으로 특징지어집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선한 일을 위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창조함을 받았는데 이것은 하나님이 미리 준비하셔서 우리가 그렇게 살도록 하신 것입니다."(에베소서 2:10)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가져가시고 당신의 의(무흠)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십자가상에서 이러한 물물교환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에게 전가된 의는 그리스도를 닮는 삶을 나타내어야만 합다.


•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의 나라”라는 구는 현재 인간의 가슴 속에 이루어진 하나님의 통치하심의 개념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시작된 그의 나라는 어느 날 완전히 성취되어 온 땅 위에 드러날 것입니다(마태복음 6:10). 이것은 예수님의 설교에 있어서 핵심을 이루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왕국의 원리는 반드시 가장 높은 우선순위에 있어야 합니다.

 

• 먼저 구하라
“먼저”라는 용어는 예수께서 시작하신 성령의 “새 시대”가 갖는 근본적인 새로움을 나타내기 위해 예수께서 여러 번 사용하신 표현입니다.

1) 마 5:24, 예배를 드리기 전에 먼저 너의 형제와 화해하라
2) 마 6:33, 개인의 필요나 욕구보다 하나님의 왕국을 먼저 구하라
3) 마 7:5, 남을 판단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의 잘못을 평가하라
4) 마 23:26, 그 어떤 것보다 먼저 삶 전체를 안팎으로 깨끗이 하라


•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것은 인생의 육체적 일상적 필요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신자들이 방황하며 살도록 유기하거나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이것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시는 가장 일반적 원리입니다. 따라서 왜 이 사람은 혹은 저 사람은 고통을 당하거나 궁핍한가라는 특별한 질문에 대해 항상 답을 줄 수 있는 원리는 아닙니다. 때때로 하나님은 궁핍한 때를 주시는데 그 이유는 신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께 돌이키고 또 자신들의 성격을 개선하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이 진술은 일반적인 원리들을 제시하는 면에서 잠언의 말씀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이러한 내용은 각 사람의 특별한 경우에 대해 설명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돌보심을 가운데 있다는 것이며 그 하나님은 우리의 아바 아버지가 되시고, 선한 목자이십니다.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의 막대기가 지팡이가 항상 따라다니는 그 품안에 있는 양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방인 들이 구하는 것들에 마음이 빼앗겨 우리가 추구하고 구해야할 것들을 차선이나 끝으로 밀쳐 버리면 안됩니다. 우리의 우선순위는 하나님의 통치와 하나님의 성품을 따라 사는 삶입니다.


•} 기도:
나의 하나님, 나의 우선순위가 바른지 점검해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이 자연스러운 저의 생활방식이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어린이가 하나님의 말씀을이해할 수 없었다면 주님께서 과연 어린이를 믿음의 표준으로 삼으셨을까?"- D.L.무디/ Would Christ have made a child the standard of faith if He had known that it was not capable of understanding His words?- D.L. Moo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