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 다윗이 말하는 선한 목자는 누구인가요?

*시편 23:1-2/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시편 23편은 가장 사랑받는 시편입니다. 그러나 이 시는 다윗이 사랑하는 아들 압살롬의 반란으로 예루살렘에서 도망쳐 나온 후에 기록한 것입니다. 다윗의 생애에 가장 어려웠던 때에 이러한 놀라운 시가 쓰여졌습니다. 다윗은 자기를 부루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잘 알았습니다. 자기 안에 선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그것을 아름답게 마치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가 다시 이스라엘 왕으로 하나님과 백성을 섬기게 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시편 23:5,6). 다윗은 실제로 이 시편을 기록한 후 군대를 다시 조직하여 자신의 군대보다 훨씬 강력했던 압살롬의 군대를 패배시켰습니다.

시편 23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다윗이 이러한 시를 쓸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가 목동이었다는 사실이 한 몫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작은 요인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자신을 돌보시는 분이 주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잘 알고 있있기에 그러한 절체절명의 순간에 평정심을 잃지 않고 확신에 가득한 고백을 시로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라고 말씀 하셨습니다(요한복음 10:11). 선한 목자는 자기 양들의 필요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가 매일 양들을 사랑으로 살피고 돌보기 때문입니다. 해로운 짐승으로부터 양들을 보호하고 신선한 꼴과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듯이 주님께서 다윗에게 그렇게 하실 것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도 그렇게 하십니다. 다윗은 선한 목자이신 주님께서 양들(신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완벽하게 공급하고 계심을 알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모든 신자들이 생존하는데 필요한 의식주를 항상 공급해 주시며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갈망하는 모든 신자들에게 영적인 음식을 공급해 주십니다[심지어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의 계획을 철저히 거절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항상 그들의 생활에 필요 이상으로 축복을 베푸십니다(출애굽후 광야에서의 이스라엘).]

다윗이 목숨을 지키기 위하여 어쩔수 없이 예루살렘을 떠나야 했을 때에도 그는 목자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그의 생애에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써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중히 하였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다윗을 하나님 마음(생각)에 합한 사람이라고 두 번이나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무엘 상 13:14; 사도행전 13:22).


계속되는 다윗의 고백을 들어보십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시편 23: 2).

다윗은 놀라운 단어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돌보심을 알수있는 양의 정서를 보여줍니다. 히브리어 “누이시며” 는 무사태평한 채 드러누워 있다는 뜻입니다. 양은 가장 연약한 동물 중 하나입니다. 눈이 어두워 좌우를 잘 분간하지 못하며 넘어지면 스스로 일어나지도 못 하는 동물입니다. 그래 안녕히 편히 놓을 수 있다는 것은 가장 편안한 마음에서만 취할 수 있는 동작입니다.

*참고/ 영양이 풍부한 맛있는 풀은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매일 공급해 주시는 영적 음식에 비유됩니다.

다윗이 만난 목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가로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사도행전 2:34)


•} 기도:
나의 하나님 선한 목자라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제 삶을 돌보시고 말씀으로 먹이시고 성령으로 채우시네 감사합니다. 주님 품에 거하며 그 돌보심을 가운데 평온한 삶을 살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진정한 만족은 내면에서부터 나와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주변의 환경을 바꾸거나 통제할 수 없지만, 우리는 우리 내면의 세상을 바꾸고 통제할 수 있습니다."- 워렌 위어스비/ Real contentment must come from within. You and I cannot change or control the world around us, but we can change and control the world within us.- Warren Wiers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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