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는 어떤 책인가?

히브리서는 우리에게 "완전한 데 나아가라“(영적 성숙)고 권면핮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가진 “보다 나은“ 축복들을 보여 줌으로써 신령한 생활에서 전진해 나가도록 우리를 격려하는 데 힘씁니다.

이를 위해 그리스도를 바라보자고 권면합니다. 이유는 그리스도는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분“(완성자)이시기 때문입니다(히 12:2).
 

• 히브리서 저자
이 책에는 저자의 이름이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학자들은 여러 세기동안 저자에 관하여 논쟁을 벌여 왔습니다. 초기의 전통은 바울을 저자로 지목하는데, 다른 견해들은 아볼로, 누가, 복음 전도자 빌립, 마가, 심지어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까지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저자는 유대인이었다는 것입니다. 근거는, 그가 자기 자신을 그의 유대인 독자들과 동일시한다는 데에 근거합니다(1:2/2:1/2:3/3:1/4:1 등). 또한 그는 자신을 디모데와 동일시하고 있는데(13:23), 이것은 바울만이 할 수 있는 일임이 분명하며, 끝맺을 때의 은혜의 축복 기도는 바울 서신의 전형적인 특징이기도 합니다(살후 3:17-18). 저자는 감옥에 있었습니다(10:34/13:19).

*참고/
-히 13:23/ 우리 형제 디모데가 놓인 것을 너희가 알라 그가 속히 오면 내가 저와 함께 가서 너희를 보리라


히브리서의 저자가 바울일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베드로가 어느정도 암시를 주는 대목이 있으나,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베드로후서 3장 15-18절). 베드로도 그의 편지를 받는 사람들, 즉 흩어져 있는 유대인들에게 바울도 역시 편지를 썼다고 분명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더우기 베드로는 바울의 편지를 성경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유대인들에게 보내졌고 저자의 이름이 적혀 있지 않은 유일한 책은 히브리서입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바울이 히브리서를 쓴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외적증거>
1) 초기의 파피루스 사본인 P46이 히브리서를 바울이 기록한 책으로 제시함에서 볼 수 있듯이 동방교회(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는 바울이 저자임을 받아들였습니다. 이 사본은 체스터 베티 파피루스로 불리며 2 세기 말에 필사된 사본입니다. 이 사본은 히브리서를 로마서 다음에 둡니다. 알렉산드리아의 일부 지도자들은 문학적 입장에서 바울의 저작설과 관련이 있는 문제들을 인식하였습니다.

2)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주후 150-215 년, 유세비우스가 인용한 내용)는 이 책을 히브리어로 기록하였고 누가가 그것을 헬라어로 번역하였다라고 말합니다.

3) 오리겐(주후 185-253 년)은 이 책의 사상은 바울의 것이지만 누가나 로마의 클레멘트같은 후기의 추종자에 의해 기록된 것이라고 말합니


• 히브리서의 수신자
1) “히브리인들에게”라는 제목은 히브리 사람들을 뜻하며 따라서 모든 유대인들에게 쓴 책입니다.

2) 많은 수의 구약 인용과 구약의 주제를 고려할 때 유대인 신자들이 수신자로 보입니다(참조, 3:1; 4:14-16; 6:9; 10:34; 13:1-25).

3) 그들이 박해를 받았습니다(참조, 10:32; 12:4). 로마의 집권자들이 유대교를 합법적 종교로 인식했지만 1 세기 후반의 기독교는 회당예배에서 분리됨을 인해 비합법적인 것으로 간주했습니다.

4) 그들이 오랫동안 믿었지만 여전히 미성숙한 상태에 있었습니다(참조, 5:11-14). 그들은 유대교에서 완전히 분리하기를 두려워했습니다(참조, 6:1-2).

5) 수신자들은 저자를 잘 알고 있었고 디모데가 달 라고 있었습니다(히 13:23).


• 히브리서의 기록 시기
가. 로마의 장군(후에 황제가 된) 티투스에 의해 예루살렘이 주후 70 년에 멸망당하기 직전로 보는 견해.

1) 저자가 바울의 동역자인 디모데의 이름을 언급한다(참조, 13:23)
2) 저자가 성전에서 계속 행해진 희생제사에 대해 말한다(참조, 8:13; 10:1-2)
3) 저자가 핍박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이 일은 네로 당시에 있었던 핍박과
같다(주후 54-68)
4) 저자가 수신자들에게 유대교 및 유대교의 예식에 돌아가는 것을 금하고 있다

나. 주후 70 년 이후로 보는 견해
1. 저자가 헤롯의 성전이 아닌 회막에서의 예식에 대해 말한다
2. 저자가 핍박에 대해 언급한다
ㄱ. 아마도 네로의 치하에서(참조, 10:32-34)
ㄴ. 후기에 도미티안 치하에서(참조, 12:4-13)
3. 이 책이 1 세기 말에 랍비적 유대교가 부흥한 일(얌니아에서의 글)과 관련을 가질 수 있다


• 히브리서 저작 목적
가. 유대인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회당을 떠나 공개적으로(완전히) 교회에 속하기를 권고합니다(참조, 13:13).
나. 유대인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라고 권고합니다(참조, 마 28:19-
20; 눅 24:47; 행 1:8).
다. 이 유대 그리스도인들과 교제하는 유대인 불신자들이 6 장과 10 장의 초점을 이룹니다.
“우리” “너희” “그들”로 불리는 세 그룹이 나옴을 주목하라. 그들은 그리스도인 친구 및 동역자들의 삶을 통해 가진 충분하고도 분명한 증거에 직접적으로 응답하도록 경고를 받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개요

히브리서 개관도표

*주제:“우리가... 완전한 데 나아갈지니라“/ 6장 2절
신자는 자기가 소유한 영적인 자원과 복을 깨달을 때 영적 진보를 나타낼 것이다.
 
1. 우월한 인간-그리스도/1-6장
 
선지자들보다 우월함 /1장 1-3절
천사들보다 우월함 /1장 4절-2장 18절
(권면-말씀에서 떠나 표류함/ 2:1-4)
모세보다 우월함 /3장-4장 13절
(권면-말씀을 의심함 /3:7-4:13)
아론보다 우월함 /4장 14절-6장
(권면-말씀에 대해 무딤/ 5:11-6:20)
 
2. 우월한 제사장 직분-멜기세덱/7-10장
 
더 우월한 반차(순위)-아론이 아닌 멜기세덱 /7장
더 우월한 언약-옛것이 아닌 새것 /8장
더 우월한 성소-땅에 있는 것이 아닌 하늘에 있는 것/9장
더 우월한 제물-짐승이 아닌 하나님의 아들/ 10장
(권면-말씀을 업신여김/10:26-39)
 
3. 우월한 원리-믿음/11-13장
 
믿음의 본/11장
믿음의 인내/12장
(권면-말씀에 불순종함/ 12:14-19)
믿음의 증거들/13장&QUOT;

 
• 히브리서 메시지
히브리서의 주된 메시지는 6장 2절에 요약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완전한 데 나아갈지니라“(영적 성숙). 히브리서를 받아 본 사람들은 영적으로 성숙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5:11-14) 미숙한 상태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하여 말씀하셨으나 이들은 말씀에 성실하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말씀을 소홀히 하고 있었으며, 하나님의 축복으로부터 점점 떠나가고 있었습니다.

저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이 가진 “보다 나은“ 축복들을 보여 줌으로써 신령한 생활에서 전진해 나가도록 그들을 격려하는 데 힘씁니다. 그리스도는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분“(완성자)이십니다(12:2).

본 서는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삶을 유대교나 여타의 다른 종교 제도보다 더 우월한 것으로 보여 줍니다. 그리스도는 우월한 인간이시며(1-6장), 그의 제사장직은 아론의 것보다 우월하며(7-10장), 믿음의 원리 또한 율법의 원리보다 우월합니다(11-13장).
 

• 히브리서의 경고들
베드로조차도 어떤 사람들이 히브리서를 가져다가 “알기 어려운 것“을 잘못 해석하며 스스로 멸망에 이르렀다고 우리에게 전해 줍니다(벧후 3:16). 이것은 그들이 성경을 왜곡시키거나 그 배경을 무시하고 그것을 곡해하기 때문에, 실제로 뜻하는 바가 아닌 것이 참인 것처럼 오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히브리서에는 다섯 가지 권면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권면들이 신자들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자가 자신을 수신자들과 동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우리가 삼갈지니...“, “우리가 어찌 피하리요“,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등). 히브리서 6장 4-5절이 구원받을 뻔했던 사람을 묘사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그것은 성경을 오해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말하는 신자는 하나님의 은혜와 영원한 안전성의 귀중한 교리를 심히 오해한 나머지,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이 죄를 범할 때에 그들도 역시 다루신다는 사실을 잊은 것입니다.

*참고/
"일단 하나님의 계시의 빛을 받고 하늘의 선물을 맛보고 성령을 체험하며 하나님의 좋은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본 사람이 타락하게 되면 두 번 다시 회개할 길이 없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박아 공공연하게 수치를 당하게 하는 행위가 되기 때문입니다."(히브리서 6:4‭-‬6)
 
히브리서는 영적 미성숙의 육적 상태에로 되돌아가는 배교의 위험에 처해 있는 신자들에게 본서가 쓰어졌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징계의 손을 부르는 것을 의미했으며,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그들의 상급을 잃는 것을 뜻합니다(10:35-36/11:26). 히브리서는 신자들에게 그들의 죄가 그들을 정죄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참 그리스도인은 영구히 버림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 히브리어를 다섯 가지의 권면
신실하지 못할 때, 그 신자의 영적 생활이 어떻게 파멸되는지를 보여 주는 경고들에 나타난 영적 퇴보에 유의하십시다.

-소홀히 함으로써 말씀에서 떠나 표류함(2:1-4).

-마음이 강퍅하여 말씀을 의심함(3:7-4:13).

-나태하여 말씀에 대해 무딤(5:11-6:20).

-완고하여 말씀을 업신여김(10:26-39).

-듣기를 거절함으로써 말씀에 불순종함(12:14-29).
 

각 경우마다 하나님의 백성이 영적으로 최선의 상태에 있지 않으면 그들을 징치하시는 것을 상기시키고 있음에 유의하십시다(2:2/3:15-19/6:8/10:27/12:25). 우리는 이러한 경고나 권면들이 신자들에게 적용되고, 또한 이 땅위에서의 하나님의 징계와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상을 잃게 되는 일들과 관계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구원을 잃을 수도 있다든지, 혹은 이러한 권면들이 인간의 영원한 구원과 어느 정도 관계가 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 히브리서의 핵심 단어
히브리서에서의 핵심 단어는 “더욱, 더 좋은“(better- 1:4/6:9/7:7/7:19/7:22/8:6/9:23/10:34/11:16/11:35/11:40/12:24)과, 온전한(perfect- 2:10/5:9/5:14/6:2/7:11/7:19/11:28/11:5/10:1/10:14/11:40/12:2/12:2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