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기드온은 하나님을 위해 자신의 위치를 붙들고 유지할 수 있었나요?

*사사기 6:12‭, ‬16/ 여호와의 천사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힘 센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하신다” 하자 “나 여호와가 너와 함께하겠다! 그러므로 너는 한 사람을 치듯이 미디안 사람들을 쉽게 칠 수 있을 것이다.”

기드온은 겁이 많이 났습니다. 적들이 이스라엘을 공략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추수 때가 되면 어김없이 나타나 땀흘려 가꾼 곡물과 열매들을 노략질해 갔습니다. 그들은 저항하는 사람들을 인정사정 보지 않고 죽였습니다. 기드온은 겁이나서 자신을 숨겼습니다. 기드온은 미디안 사람에게 알리지 아니하려 하여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였습니다. 밀밭이 아닌 깊게 파인 웅덩이에 숨어서 바닥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한 천사를 기드온에 보내었습니다. 기드온을 미디안의 침략과 노략질로부터 이스라엘을 보호하고 구원하시기 위해 기드온을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기 위해서 천사를 보낸 것입니다. 천사가 기드온에게 말하였습니다. “힘 센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하신다”. 그러자 기드온이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내 주여, 만일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면 어째서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습니까? 우리 조상들은 여호와께서 놀라운 기적으로 그들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셨다고 우리에게 말해 주었는데 지금 그런 기적이 어디 있습니까? 여호와께서는 우리를 버려 미디안 사람의 손에 맡기셨습니다.” 그때 여호와께서 기드온을 보시며 말씀하셨다. “너는 있는 힘을 다해, 가서 이스라엘을 미디안 사람의 손에서 구출하라! 내가 너를 보낸다.”(사사기 6:12‭-‬14).

기드온은 믿을 수 없었습니다. 자신이 지금 미디안 사람들을 두려워해 숨어서 타작하기 있다는 것을 어찌 자신이 모를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지금 겁먹은 자신의 모습을 보시면서 어떻게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믿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기드온은 또 묻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어떻게 이스라엘을 구출할 수 있겠습니까? 내 집안은 므낫세 지파 중에서 가장 약하고 나는 내 가족 중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자입니다.”

그 때 하나님은 기드온의 인생에 전환점이 되는 말씀을 하십니다. “나 여호와가 너와 함께하겠다! 그러므로 너는 한 사람을 치듯이 미디안 사람들을 쉽게 칠 수 있을 것이다.(사사기 6:15‭-‬16” 그렇습니다. 기드온 혼자서 싸우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싸우십니다. 아니 하나님께서 친히 싸우십니다. 신들 중에 주와 같은 자가 누구이며, 주와 같이 거룩하여 위엄이 있고 영광스러워 두려워할 만하며 놀라운 기적을 행하는 자가 누구이겠습니까?(출애굽기 15:11)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로마서 8:31).

하나님께서 친히 나가셔서 원수와 싸우시고 승리를 기드온과 이스라엘에게 주시는 분이심을 나타내보이시기 위해 비상식적인 전략을 기드온에게 지시하십니다. 먼저는 2만 2천명의 군사중 300명만 남기고 집으로 돌려보내라고 지시하십니다. 그러고서 300명의 병력을 세 부대로 나누고 각 병사에게 횃불이 든 항아리와 나팔을 가지고 나아가 싸우라고 지시합니다. 단지 미디안 막사를 포위하고 항아리를 깨뜨리며 횃불을 높이 들고 나팔을 불며 외치라 하십니다. 어찌보면 말도 안되는 전략이었지만 그 날 기드온은 대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기드온의 300명 용사가 나팔을 부는 동안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혼란 가운데 빠뜨려 자기들끼리 서로 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기드온과 삼백명의 병사들은 크게 놀랐습니다. 그리고 이를 듣는 모든 사람들도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는 데 창이나 칼이 필요치 않음을 알게 될 것이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임을 알게 하셨습니다(사무엘상 17:47).

어떻게 기드온에 자신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역부족인 상황을 타개하고 승리할 수 있었습니까? 하나님께 자신과 함께 하심을 알았습니다. 비록 여러 단계를 거하시는 하였지만 기드온은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것을 지키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임을 알았고 그것을 굳게 믿었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이것만큼 든든한 것이 또 있을까요?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분은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셨고,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이십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능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입니다.


•} 기도:
나의 하나님, 저는 성도답게 살고 저에게 맡기신 사명과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언제나 주 예수님께서 저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시고, 그 주님을 믿고 신뢰함으로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우리가 받는 가장 큰 축복 중 일부는 인내함으로부터 옵니다."- 워렌 위어스비/ Some of your greatest blessings come with patience.- Warren Wiers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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