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은 어떻게 시험에 직면하고 승리하였는가?

*레위기 19:18/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나는 여호와니라

 

성경은 요셉이라는 소년이 시험을 당했을 때 그것을 어떻게 지면했는지에 대해 우리에게 이야기해줍니다(창세기 37-47장). 당시 요셉에게는 그를 미워하는 열명의 형제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요셉을 애굽(오늘의 이집트)에 노예로 팔았습니다. 그렇게 그는 자신의 집에서 멀리 강제로 팔려갔습니다. 그의 부모는 그러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형들이 맹수가 그를 잡아먹었다고 거짓말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요셉에게 닥친 이러한 상황은 요셉이 형들을 미워해야만 한다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는 그렇게 해야할 수십가지의 이유가 있었고 그것은 정당한 것처럼 보였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몇년이 지난 후에 그는 애굽에 온 형들을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때에 그는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그가 아니면 애굽이 유지되지 못할 정도로 아주 중요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의 형들은 애굽에 식량을 시러 온 것이였습니다. 당시 인근의 모든 나라에 큰 흉년이 들었기 때문인데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미리 기근을 대비하도록 지시하여 오직 애굽에만 식량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이 일을 총괄하는 책임자가 되었습니다. 요셉의 형들이 요셉을 알아 보았을 때 그들은 기절할뻔 하였고 크게 두려웠습니다. 요셉은 그 때 형들을 미워하거나 복수하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악한 생각이나 유혹이 그를 지배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습니다. 그는 오히려 그의 형들에게 말하였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요. 나를 이곳 애굽에 보낸 분은 당신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창세기 45:8)

이렇게 요셉은 하나님께 순복하고 자신을 유혹하고 시험하려는 사탄과 악에 대항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숨겨진 의도를 볼 줄 알았습니다.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창세기 45:5).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장래에 될 일을 미리 아시고, 또 당신이 계획하신 일을 이루기 위해 요셉을 도구로 사용하시기 위해 그를 애굽에 보내셨습니다. 비록 편안한 여행이 아닌 노예로 팔오가는 형태였지만 요셉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했습니다. 자신이 만나는 모든 상황과 환경을 아시고 그것을 통치하시며 함께 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며 '여호와 이레'요, '여호와닛시'임을 알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허락없이는 참새 한 마리도 결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자신은 하나님의 자녀요 언약 백성이기에 그 참새보다 귀한 존재임을 알았습니다. 아직은 다 깨닫지 못해도 하나님께서 애굽에 보내신 뜻이 있음을 알고 주어진 환경과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 앞에서 성실하고 충성된 삶을 살았습니다. 그의 그러한 모습은 주인의 눈에, 간수들의 눈에, 파라오의 눈에 다르게 비춰졌고 하나님은 요셉이 관여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셔서 요셉을 지지하고 보증해 주었습니다. 그가 하나님께 받은 형통의 복은 하나님의 추천서와 천사가 같았습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창세기 39:2).

형들을 미워하고 하나님을 원망할 수 있었지만 요셉은 그러한 것들을 선태하지 않고 하나님의 성품과 약속을 붙드는 삶을 선택했습니다. 형들을 미워하면서 세월을 허비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면서 감정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대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 앞에서 보이는 자로 살아간 요셉을 크게 사용해 주셔서 당신의 구속사역을 이루는 도구로 복을 전하는 통로가 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우리가 요셉처럼 하나님께 장래일을 맡기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살아간다면 우리의 생은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때로 어려움을 만나도 그 어려운 순간에 함께 하시며 형통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우리는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특권을 누릴 것이며, 이를통해 우리는 더욱 큰 사람으로 자라갈 것입니다. 우리를 통해 주변 사람들이 복을 받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 기도:
나의 하나님, 요셉처럼 미워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과 상황 속에서도 원수갚음을 하나님께 맡기고 오히려 복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큰 마음의 사람으로 성장시켜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은 이웃뿐만 아니라 원수마저도 사랑하라고 말한다. 대개 그들이 동일한 사람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G. K. 체스터튼/ The Bible tells us to love our neighbors, and also to love our enemies; probably because generally they are the same people.- Gilbert Keith Chester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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