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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반1

고르반(κορβᾶν, a gift offered to God) 잘 해보려고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정신은 퇴색되고 껍데기만 남아 있는 것들을 보는 것은 슬픈 일이다. 그런데 본인(또는 그들)은 그것을 모른다는 것이다. 유대인들이 그러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다 더 구체적으로 잘 지키기 위해 세세한 생활규칙들을 만들어 지켜왔다. 시작은 창대했다. 그것이 점점 그들의 종교적 우월성을 주장하는 근거와 다른 이들을 정죄하는 도구(수단)가 되었다. 그 끝은 미약했다. 이것을 '조상의 유전', '전통', '탈무드' 등 그 어떤 이름으로 부르던 각별히 조심해야할 신앙의 덫이다. 조상의 유전을 절대시하는 것은 소극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서 어긋나는 일일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원뜻을 말살시키는 악행인 것이다. 그리스도인들도 유대인들의 과오를 범..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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