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머리의 그리스도의 기도학교] 제 10 장, 기도는 명확해야 한다

“예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주님은 소경이 원하는 것을 알고 계셨고, 그것을 주실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그 사람이 무엇을 바라는지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을 듣고 싶으셨다
지금도 똑같이 이 질문에 대답하지 않아 기도를 하면서도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의 기도는 필요한 것을 명확하게 밝히는 간구가 되어야 한다.

우리의 소원이 정직한 것인지, 하나님 말씀에 부합하는 것인지, 받을 것을 정말 믿는지 깊이 생각해야 한다.

깊이 성찰하는 기도는 응답을 기다리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응답이 이루어졌을 때 기도응답임을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준다.

주님은 막연한 바람이 아니라, “참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

희생이 크더라도, 오래 걸리더라도 원하는 것을 얻으려는 의지, 응답 받을 때까지 기도할 만한 의지가 있는가?

잠시 기도하고 잊어버리는 기도, 습관적으로 하는 기도, 응답을 기다리지 않은 채 스스로 만족해버리는 기도들이 얼마나 많은가?

믿음의 기도는 단순히 소원을 말하고, 결정은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아니다.

믿음의 기도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드리는 기도로서 약속이 성취될 때까지 간구하는 기도이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를 두고 진실로 원하는 것을 확고한 의지로 굳히는 것이다.

의지는 영혼의 가장 고귀한 능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