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 구원설(만인 구원설)

보편적인 구원설(만인 구원설)이란 각 사람의 궁극적인 복지를 주장하는 교리이다.
  
이 교리는 이교도적 형태와 기독교적 형태가 있다. 이교도적 교리에 의하면, 모든 사람은 본질상 하나님의 창조물들이며 자녀들이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행복하다는 것이다. 기독교 내에 있는 보편 구원설적인 이단은(동방 교회와 로마 가톨릭 교회와 프로테스탄트 교회와 같은 정통적인 교회들에게 모두 배척되었는데) 하나님의 피조물들인 모든 인간들이 비록 죄에 빠지고 타락했지만, 모든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보편적 구원을 통해서 구원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기독교적 만인 구원설(보편 구원설)은 역사적으로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해 왔다. 죽을 때 구원이 성취된다는 설과 장래의 심판 후에 구원이 성취된다는 설은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Clement of Alexandria) 시대로부터 오늘날의 만인 구원설자들에 이르기까지 몇몇 사람들이 주장한 기독교적 만인 구원설의 고전적인 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도 이 견해를 주장한 사람들 중에 가장 유명한 사람은 오리겐(Origen, 254년에 사망)이었던 것 같다. 그는 영원한 형벌의 개념을 거부하고, 마귀를 포함해서 악인들이 얼마 동안 지옥의 고통을 받은 후에는 깨끗게 되어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고 가르쳤다. 이것은 아푸카타스타시스 판톤('만유회복' 혹은 '총괄 갱신')의 교리이다. 미국의 만인 구원설 운동은 죽음과 동시에 모든 사람들이 완전해진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타나자 산산조각이나 버렸다. 그들은 모든 사람이 사후에는 더 이상 죄를 정결케 하는 형벌을 받지 않고 죽을 때 완전해지지만, 죽음을 통해서 완전해지기 전에 형벌을 받게 된다는 형벌에 관한 '정통적인' 견해를 1878년 윈체스터(Winchester,  N.H.)에서 채택했다. 그들은 내세에서도 회개하고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 후에, 다음과 같은 회유적인 주장을 계속한다. "미래에 우리들에게 어떠한 차이점들이 발생하든지간에, 우리들 가운데 다음과 같은 사실, 즉 영원의 수평선에는 상대적으로 짧든 길든 죄와 형벌의 먹구름이 드리울 것이며, 어느 때엔가 구원의 즐거움을 얻게 될 때에는 회개와 용서와 중생의 모든 것들을 갖게 될 것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 때의 공의와 자비는 완전히 하나로 보여질 것이며, 하나님은 모든 것 가운데 모든 것이 되실 것이다".
    
제임스 에드윈 오저스(James Edwin Olgers)는 보편 구원설에 대한 성경적인 논의를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점에서 언급했다.

(1)하나님의 목적: 모든 것이 그 원래의 탁월함을 회복하는 것(행3:21).

(2)회복의 수단: 그리스도를 통하여(롬5:18;히2:9).

(3)회복의 성격: 모든 인간이 하나님과 연합함(고전15:24-28). 그러나 보편 교회(정통 교회)는 이 구절들이 모든 일반인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연합한 모든 사람을 가리킨다고 주장하며, 단지 이와 같은 해석만이 의인과 악인의 서로 다른 운명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에 부합한다고 주장한다.(마25:46;요3:16;5:29;롬2:8-10;9:22,23)
    
일찍부터 미국의 단일신론적 교파는 그 분위기와 행동에 있어서 이 보편 구원설자들에 가깝다. 기독교 내의 다른 교파들은 악인들이 미래에 영원토록 형벌을 받는다는 교리를 주장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룩과 같은 보편 구원설자들의 주장은 특히 개신교 내에서 강하게 영항을 끼치고 있다.
  
비전(Edwyn Bevan)은 [기독교]에서 근대의 로마 카톨릭 교회에 대해서 - 이것이 개신교에 대해서는 더욱더 사실인데 -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어떤 사람들은 가르치기를 이 형벌에는 실제적인 고통이 포함되어 있으나, 그것은 예전 사람들의 견해에 묘사되어 있는 것처럼 고통스러운 것은 아니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