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아누스 주의

노바티아누스 주의는 로마 교회의 장로였던 노바티안(Novatian)을 추종하던 노바치아누스파 사람들의 사상을 가리킨다.

데키우스(Decius)와 발레리안(Valerian) 황제 때(249-260년)에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수치스럽게도 신앙을 저버리고 이방 우상신들에게 희생을 드렸다. 그후 박해가 그치고 많은 사람들이 다시 교회로 돌아왔을 때 노바티안은 주장하기를, 그러한 배교자들은 어떠한 참회와 헌신(헌금)에도 불구하고 영원히 교회에서 배척되어야 한다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그 배교자들의 임종시에 그들을 용서하실지 몰라도 교회는 그들을 결코 용서할 수 없다. 만일 그러한 배교자들이 교회에 다시 들어오게 된다면 그러한 교회는 더 이상 참된 교회가 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로마교회의 감독이었던 코넬리우스(Cornelius)와 칼타고교회의 감독이었던 유명한 키프리아누스(Cyptianus=키프리안:Cyprian)는 그들이 참으로 회개한 것을 근거로 하여 그들을 교회로 다시 받아들이려고 하였다.

칼타고교회의 장로였던 노바투스(Novatus)는 아무런 조건없이 모든 신자들을 다시 교회에 받아들이자고 주장하였다. 그런데 이 노바투스는 갑자기 태도를 돌변하여 로마교회로 가서 노바티아누스파의 엄격주의에 가담하였다.

몇몇 감독들과 장로들이 이탈리아에서 분파적적 교회를 설립하고서 노바티아누스파의 감독을 선출하였다. 그리하여 이 노바티아누스주의적 교파는 급속히 성장하여 기울(옛 프랑스 지역)과 아프리카와 아시아로 퍼져 나갔다.

그런데 콘스탄티누스 황제(Constantinus=콘스탄틴:Constantine)는 이 노바티아누스 파를 엄중하게 다루었으나 노바티아누스파는 6세기까지 계속 존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