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금욕(금욕주의)

금욕은 술, 혹 음식, 결혼과 인간 사교에의 참여와 같은 여러 외적 행위들을 억제하는 것에 관련된다. 이것이 광의로는 성경적인 영성과 도의성에 대한 모든 부정적인 면을 포함하며 음식이나 술을 삼가는 것을 내포한다.

명하여진 금욕과 자의적인 금욕에 대한 많은 실례들을 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창2:17), 피(창9:4), 부정한 피조물들(레11장)을 먹음에 대한 금령과 엘리야의 금식(왕상19:8)등을 들 수 있다.

비록 예수께서 공적 사역을 시작하기에 앞서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시면서 사십일 동안 금식을 하셨지만 우리는 그의 행위나 가르침에 있어 그를 금욕주의자로 볼 수는 없다. 그는 사교, 곧 결혼식, 잔치 등을 경원시하지 않으셨으며 그 자신 엄한 관습에 얽매이지도 않으셨다. 그는 지나치게 세심한 바리새인들로부터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마 11;18,19)이란 비난을 받았었다. 그리스도에 대한 헌신의 결과, 마음에 기쁨이 넘친 나머지 그의 추종자들은 슬퍼하거나 금식할 수가 없었다.(마 9:14),15).

초대 교회에 유대인적인 형식의 금식이 잠시 계속되었지만(행13:3;14:23), 그러나 성령의 지도를 받는, 곧 언제나 외적 규제가 아니라 약한 형제에 대한 염려에 의해 지배를 받는 양심이 금욕에 있어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롬14:6). 바울은 우상에 바쳤던 제물도 이것이 약한 형제에 대한 염려에 의해 지배를 받는 양심이 금욕에 있어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롬14:6). 바울은 우상에 바쳤던 제물도 이것이 약한 자들을 불쾌하게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리스도인들이 사용하기에 적절하다고 고린도인들에게 조언하였다(고전8장).

여러 유형의 금욕이 속사도 사대의 교회로 들어와 가톨릭 교회의 발전에 금욕주의적 경향이 일익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