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의 사역

예수님의 사역의 열매로서, 모든 구속받은 사람은 제사장 곧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의 동역자이다
하나님의 종으로서 제사장의 직무는 하나님의 집을 보살피고, 하나님을 존귀하게 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며, 하나님의 사랑과 뜻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사람들의 죄와 요구를 알아내어, 그것을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와, 각 사람의 이름으로 제물과 향을 드리고, 그들에게 필요한 죄용서와 축복을 얻어 가지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축복을 주는 것이다
모든 신자의 소명도 이렇다
모든 신자는 주변의 죽어가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하나님의 제사장이 되는 한 가지 목적을 위해 구속된 사람들이다
신자는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따라 하나님의 은혜의 사역자와 청지기가 되어야 한다.

제사장은 제사장으로서의 직무와 조화를 이루어 행실이 거룩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쓰시도록 세상과 구별되어 하나님께 드려졌기 때문이다
제사장의 삶은 하나님께 성별된 믿음의 삶,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을 의존해 사는 삶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제사장으로서의 능력은 우리의 삶과 행실에 달려 있다
세상과 구별된 우리는 온전하며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춘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하고,
그리스도처럼 모든 것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원하며 하나님만을 위해 모든 것을 지켜야 한다
이것이 참 제사장, 곧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사는 사람의 표시이다.

하나님의 모든 자녀는 제사장으로 태어났다
위대한 대제사장의 피로 맺어진 관계 덕분이다
그러나 자신의 위임을 깨닫고 받아들여야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구약의 위임식에서와 같이, 피와 성령이 하나님의 자녀 안에서 충만히 역사할 때 거룩한 제사장의 능력이 그 안에서 역사한다
제사장직 위임을 위해서는 죄사함을 위해 제단에 피를 뿌릴 뿐 아니라, 제사장의 귀, 손, 발에 직접적으로 피를 뿌려 악한 양심을 씻을 필요가 있었다
이를 통해 신자는 다시 죄를 깨닫는 일이 없게 되고, 모든 죄에서 씻음을 받으며, 그의 양심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놀라운 권한을 자각하고, 중보기도가 받아들여진다는 확신에 차게 된다
피가 권한을 주는 것처럼, 성령께서는 믿음의 중보기도에 능력을 주고, 우리에게 제사장의 영과 하나님의 영광과 영혼구원을 향한 불타는 사랑을 불어넣어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에게 가까이 나아오고, 하나님 앞에서 살고, 중보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의 축복을 다른 사람들에게 내릴 수 있는 제사장이 필요하시다.

< 앤드류 머리의 그리스도의 기도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