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사역을 위한 능력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 고별강화는 제자들의 훈련기간이 끝나가고, 그리스도의 사역을 떠맡을 준비가 되었을 때 하신 것이다
제자들에게는 지상에서의 예수님의 사역과 나라를 돌보는 일이 맡겨졌다
이제 제자들은 지상에서는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하늘에서는 그리스도와 하나된 자로서,  그리스도가 들림 받은 후 그리스도께서 하신 것보다 더 큰 일들을 행하게 된다
그리스도께서 모든 능력을 받기 위해 아버지께로 가시기 때문이고, 제자들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 능력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기도는 예수님의 사역을 위한 능력을 받는 통로가 된다
하늘 보좌에 계신 예수님의 모든 사역은 제자들을 통해 행해져야 하고 행해질 수 있다.

예수님의 권세는 죄를 무너뜨리는 것이었다
부활과 함께 영생의 권세로 인간의 육체와 생명에 대한 주권을 획득하셨다
승천과 함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지체들에게 성령을 전해 줄 권세를 받으셨다
보좌에 계신 그리스도와 지상에 있는 지체들의 하나 됨은 매우 강하고 완전한 것이어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예수 이름으로 드리는 기도는 예수께서 자기 사람들을 위해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강한 능력에 동참하는 유일한 길이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라”
기도에 그토록 큰 약속을 주신 이유는 주님의 일을 할 능력을 주시기 위함이다
주님께서는 주님의 일을 하는 것과 관련해 자신의 이름을 아버지께 자유롭게 사용해도 좋다는 놀라운 약속을 주셨다
주님의 일에 필요하기 때문에 효력을 발휘하는 믿음의 기도를 드리는 사람은 누구나 능력을 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