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십자가(1)

<십자가 - 마틴 로이드존스>

삶이란 근본적으로 심고 거두는 문제입니다. 즉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책임을 지닌 존재들로서 언젠가는 모두 죽게 될 것이며, 심판하시는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육체로 심었는지 아니면 성령으로 심었는지에 따라서 이 땅의 추수와 영원한 추수가 결정될 것입니다
기독교 복음이란 무엇입니까?
복음이 선포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어떻게 성령을 위해 심을 수 있습니까?
우리가 어떻게 해야 영생을 얻습니까?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때 아무 두려움없이 담대히 설 수 있게 하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사도 바울의 답은 “내게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뿐입니다”
십자가를 전하고, 십자가 상에서 죽임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전파하는 것은 기독교 복음의 핵심이며 기독교 메시지의 진수입니다

초기 기독교 시대에 십자가에 관한 설교는 결코 대중적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십자가를 전파하는 것은 유대인들에게는 큰 장애물이었고, 헬라인들에게는 어리것은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관한 설교는 언제나 핍박이 따랐습니다
십자가는 언제나 사람들을 불쾌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십자가는 모든 사도들이 순교하기까지 전파한 설교의 핵심이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도 십자가가 기독교 메시지의 전부라는 것을 가슴 깊이 느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사도들은 예수님의 산상수훈이나 가르침들 또는 예수님을 본받으라고 설교하지 않았습니다
사도들이 증거한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상에서의 죽으심과 그 사건의 의미였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선언이었습니다

베드로의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신앙고백 후에 즉시 주님께서 그의 죽으심을 가르치기 시작하자, 베드로가 주님을 만류하므로 주님은 베드로를 꾸짖으며 설명하십니다.
“너희는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란 사실 자체가 너희를 구원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내가 지금 하려고 하는 일이 그것이다”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의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최후의 만찬에서는 “이것은 나 자신을 주는 것이며 내 몸은 상하게 되고 내 피는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것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변화산상에서도 모세와 엘리야가 주님과 함께 예수님의 십자가상에서의 죽으심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사복음서 안에는 주님의 죽으심에 관한 기록들로 가득차 있고, 사도행전에서는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증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