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적인 명예를 내려놓음>

그리스도를 본받아 – 토마스아켐피스 3권 41장  

다른 사람들은 세상에서 영화를 누리고 세상의 존귀를 얻는 반면, 우리는 멸시받고 비천한 자리에 머물러 있다 할지라도 결코 실망하거나 슬퍼하지 마십시오
마음을 높이 들어 하늘에 계신 주님을 바라보면 사람들의 멸시가 우리를 괴롭히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눈먼 자들이라 헛된 유혹에 쉽게 넘어갑니다
우리 자신을 정직하게 돌아보건대, 세상의 어떤 피조물이 우리에게 해악을 끼쳤다기보다 우리 스스로 자초한 잘못들이 많으니 주 앞에서 무슨 불평을 말하겠습니까?
우리는 주께 무수히 중한 죄를 짓기 때문에 만물이 우리를 대적하는 것도 당연하고, 수치와 멸시를 당하는 것도 마땅합니다
우리 자신을 이런 존재로 여기는 마음의 준비가 없다면 참된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누릴 수도 없고, 영적 깨우침을 받을 수도 없고, 주님과 온전히 연합될 수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