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서는 어떤 책인가?

성경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인물 중 한 사람이 요나 선지자입니다. 그가 물고기 뱃속에서 보낸 3일과 하나님께 투덜거렸던 벅넝쿨에 관한 이야기는 모든 세대에게 흥미진진한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예수님께서도 인용하면서 부활의 표적으로 사용하셨습니다.(눅 11:29-30)
 

요나가 역사에 나타나는 실재 인물이었다는 사실은 열왕기하 14장 25절에서 증명됩니다. 이 구절에서 요나는 여로보암 2세가 왕국을 확장하게 될 것이라는 그의 예언을 합니다. 이 메시지는 물론 그를 인기있는 설교자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요나를 불러 앗수르제국의 수도인 니느웨성에 가서 말씀을 전파하라고 하십니다. 요나는 싫었고 정반대 방향인 다시스로 향합니다.


• 요나서의 배경
역사는 앗수르인들이 잔인하며 원수들을 산 채로 묻어버리거나, 산채로 가죽을 벗기거나, 또는 뜨거운 태양 아래에 날카로운 장대로 꽂아 두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냉혹한 사람들이라고 말해 줍니다. 그러한 앗수르를 요나는 싫어했고 원수가 멸망에서 구원을 받는 것을 보게 되는 것보다는 차라리 하나님께 불순종하겠다고 다짐하며 실행에 옮긴 것입니다.
 
 
• 요나서의 개요

1. 사명을 피하는 요나(1장)

2. 회개-하나님의 자비에 관한 교훈(2장)
여호와께서는 두 번째 요나에게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하신지라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라고 말씀하시며 명령하십니다.

3. 부흥-하나님의 능력의 교훈(3장)
이 장에서의 핵심 단어는 “큰“입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하여 큰 성에 왔습니다. 니느웨성과 그 주변에는 거의 백만에 가까운 사람들이 살고 있었는데, 큰 성벽과 망루들이 있는 이 성은 흥왕하는 앗수르의 중심지였습니다. 니느웨는 죄악된 도시였으며(나 3장 참조) 적들에게는 동정심이 없는 무자비하고 잔인한 백성들이었습니다. “폭력“이 그들의 으뜸가는 죄였습니다(3:8).

요나의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은 그 성에 큰 변화를 이룩하셨습니다. 왕으로부터 가장 낮은 시민에 이르기까지 두려움과 회개를 표현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었으며“(3:5) 통회하는 행위를 통하여 그들의 믿음을 입증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용서하십니다! 의심할 나위없이 이것은 역사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부흥 운동 중의 하나였습니다!

4. 반역-하나님의 긍휼에 대한 교훈(4장)
 

• 요나서의 메시지
선지자 요나는 BC 612년 나훔 선지자의 예언대로 바벨론에 의하여 멸망된 죄악이 가득한 앗수르의 수도인 니느웨 도성에 하나님께서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 구원해 주시므로 메시야를 통한 이방인의 구원하심을 계시하시기 위하여 이 예언서를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의 핵심적인 교훈은 무엇보다도 잃어버린 영혼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입니다.


•요나와 예수 그리스도
요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장사지내심과 부활을 나타내는 모형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요나와 얼마나 다른지요. 예수님은 잃어버린 영혼의 성읍을 보시고 우셨습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우신 도시는 예루살렘이지만 예수님은 회개하지 않는 그 백성을 보시고 우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그 심정과 은혜를 전하라고 마지막 분부를 하시고 이 하나님 곁으로 가셨습니다. 온 열방레서 복음을 듣고 구원받을 사람들을 위해 처소를 예비하시기 위해 가신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인격에서, 그의 완전한 순종에서, 그의 메시지(심판이 아닌 용서/욘 3:17)에서, 그가 사랑한 대상에 있어서(일개 성읍이 아닌 온 세상), 그의 희생에 있어서(다른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죽으심),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을 사랑하심에 있어서 요나보다 크신 분을 봅니다.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자기 하나님 여호와께 이렇게 기도하였다. “내가 고통 중에 주께 부르짖었더니 주께서는 나에게 응답하셨으며 내가 무덤과 같은 곳에서 주의 도움을 구하였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습니다. 주께서 나를 바다 깊은 곳에 던지셨으므로 물이 나를 두르고 주의 큰 파도가 나를 덮쳤습니다. 내가 주 앞에서 쫓겨났으나 나는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고 말하였습니다. 물이 나를 덮쳐 내가 바다 깊은 곳에 빠졌을 때 바다풀이 내 머리를 휘감았습니다. 내가 해저의 산 밑바닥까지 내려가 죽음의 땅에 갇혀 있었으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죽음에서 구해 내셨습니다. “내 생명이 서서히 사라져 갈 때 내가 다시 한번 여호와를 생각하며 기도하였더니 성전에 계시는 주께서 내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무가치한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은 주의 자비를 저버린 자들입니다. 그러나 나는 감사의 노래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내가 서약한 것을 지키겠습니다. 구원은 여호와께서 주시는 것입니다.”(요나 2:1‭-‬9)

 이 요나의 기도는 죽음을 당하신 예수가 사망의 음부(벧전3:19)에서 드리는 기도이며,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을 간구하는 기도가 되는 것입니다.  
 

• 니느웨와 현대인
예수께서 마태복음 12장 38-41절에서 니느웨를 예로 드셨습니다. 예수님은 3년 간 그 세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셨으며 기적들을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확증해 보이셨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회개하지도 믿으려 하지도 않았습니다. 니느웨 사람들은 요나에게서 설교를 들었습니다. 요나는 아주 못마땅하게 설교하였고 마지못해 전했으며, 진노를 강조하였고 사랑을 강조하지는 못하였음에도 그들은 회개하여 용서를 받았습니다! 유대인들은 3년 동안 하나님의 아들에게서 들었으며 하나님의 용서의 멧세지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회개하기를 거절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큰 정죄를 받게 될 것은 분명한 일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말씀을 대하는지 뒤돌아 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