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 하나님의 자녀의 도리는 무엇입니까?

*빌립보서 1: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

모든 지위와 직분에는 권리와 의무가 함께 공존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에게도 예외는 아닙니다. 자녀에게는 특권만 있는 것은 아니라 부모에게 해야 할 마땅한 도리가 있음은 당연합니다. 그럼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 의무는 무엇일까요?


•예배와 순종
육신의 아버지가 효도와 순종의 대상이 되는 것처럼, 영혼의 아버지는 예배의 대상이 되시며 순종의 대상의 되십니다. "하나님의 아버지가 영이시기에 예배하는 자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해만 한다"(요한복음 4:24).

예배란 최상의 가치를 하나님께 돌림으로 하나님만을 들어내는 행위입니다. 예배라는 단어는 '받들어 섬긴다'는 뜻입니다. 종이 주인을 섬길 때에 사용하는 단어들입니다. 노예가 무릎을 꿇어 주인의 발에 입맞춤으로 경배할 때에 그들은 없어집니다. 마찬가지로 예배란 경배하는 사람은 없어지고 하나님만 온전히 들어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예배를 영어로는 워십(worship)이라고 하는데, 가치를 뜻하는 워스(worth)와 신분을 뜻하는 쉽(ship)의 합성어입니다. 즉 최상의 가치와 존경을 받으실 만한 가치가 있는 분에게 드려지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또 하나님께 우리는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지표로 삼고 살아야합니다. 그러므로 삶은 예배의 연장이며 그 중심가치는 순종입니가. 또한 이것은 모든 일을 믿음으로 행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럴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브리서 11:6)


•함께 고난 받음
"또한 그를 위해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성숙한 자녀는 부모로부터 무언가를 얻어내려고 살피는 대신 어떻게 도울지를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무언가 힘든 상황 가운데 있으면 마치 내 일인 것처럼 그 일에 나를 지체험없이 내 던집니다. 하나님의 자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려는 것 대신 그의 고난에 동참하려는 자세로 세상을 살핍니다. 주님께서 마음쓰시고 역사하는 곳에서 하나의 도구가 된다는 것은 고난과 고통을 일용할 음식으로 삼는 것과 같습니다.

이 고난은 마음의 법과 죄의 법이 서로 투쟁함으로써 비롯되는 내적인 고난(7:23, 24)일 수도 있으며 의를 인하여 필연적으로 받게 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마 5:10;벧전 3:14). 그리고 보다 포괄적인 의미로는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받는 고난일 수 있습니다(딤후 2:3). 어떤 의미의 고난이든 그것은 잠시 동안 받게 되는 것이며(고후 4:17), 궁극적으로 성도에게는 승리가 보장되어 있습니다(37절).

고난은 모두가 싫어하는 것이지만 오히려 고난 받는 것을 기뻐한 사람도 있습니다. "지금 나는 여러분을 위해 받는 고난을 오히려 기뻐하며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몸인 교회를 위해 받으신 고난의 남은 부분을 내 몸으로 겪고 있습니다(골로새서 1:24).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해 받으신 것이 얼마나 큰지를 안다면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위해 수고하고 애쓰는 것이 때로 고난받는 것처럼 고통일지라도 우리는 오히려 기뻐하며 영광스러워 할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우리의 생각을 가다듬어 주고자 합니다.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베드로전서 4:13).


•} 기도:
나의 하나님 자녀를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녀의 도리를 다하며 살게 해주세요. 매일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하게 하시고 주님의 몸된 교회와 주님의 밭인 이 세상에서 주님의 거룩한 도구로 살게 해 주세요. 그리고 그때 만나는 고난을 기뻐하며 즐거워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세상에는 두 부류의 인간이 있다.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의인과 자신이 의롭다고 생각하는 죄인입니다."- 블레이즈 파스칼/ There are only two kinds of men: the righteous who think they are sinners and the sinners who think they are righteous.
- Blaise Pascal

💕 168 어떻게 법적으로 하나님의 자녀의 지위를 얻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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