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3:16/ “주는 우리 아버지시라 아브라함은 우리를 모르고 이스라엘은 우리를 인정하지 아니할지라도 여호와여, 주는 우리의 아버지시라”
•그가 나의 아버지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른 예수님은 이로 인해 당시의 종교인들에게 미움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단지 한 사람에 불과하다면 그들의 정죄는 바른 것입니다. 감히 하나님을 자기의 아버지라 부르다니, 이것은 당시 유대사회에서는 죽어 마땅한 신성모독죄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신 것은, 특수한 의미에서 아들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것과는 달랐습니다. 단지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생명을 주시는 분이란 차원을 넘어서서 하나님과 자신을 동등한 분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을 "내 아버지" 라고 하셨고, "우리 아버지" 라고는 하지 않으셨습니다(요한복음 5:18).
유대 종교꾼들은 예수님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죽였지만, 하나님은 그를 죽음에서 부활케 하셔서 자기의 아들이 맞다고 증거하셨습니다. 사실 이미 주님께서 메시야로서의 사역을 시작하실 때 이를 확증해 주셨습니다.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마 3:17)
•그가 너희의 아버지다
그런데 주님께서 많은 경우 당신이 아버지라 부르시는 그 하나님을 가리켜 너희의 아버지라고 부르셨습니다(마 6:32, 눅 11:13).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마태복음 6:26)
예수님께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도 되십니다. 기독교는 자기가 섬기는 신을 향해 감히 아버지라 부르는 종교입니다. 예수님만이 하나님의 영원하신 아들인데 그 아들의 자격을 우리에게도 허락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을 영접하는 일을 통해 그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받았습니다(요 1:12). 사람이 육신으로 태어났을 때에 육신의 아버지를 소유하는 것처럼, 성령을 통해 영적으로 거듭날 때 우라는 영적인 아버지를 소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께서 성도 가운데 거하심으로 성도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보증하시기 위해 인(도장, 싸인)해 주시는 것입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로마서 8:15)
‘아바’라는 이 용어는 신약 시대의 성도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장 잘 대변해 줍니다. '아바'는 어린아이의 언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탈무드(Talmud)에 언급된 "어린이가 젖을 떼면서 밀맛을 볼 때에 '아바'와 '임마' 곧 '아빠'와 '엄마'란 말을 배우게 된다"란 구절이 그 사실을 잘 말해줍니다. 이와 같이 '아바'는 매우 친밀한 언어로 하나님을 경외할 분으로만 알았던 유대인들은 기도 가운데서 하나님을 '아바'로 부를 수 없었으며 기도 형식의 문헌에조차 결코 사용된 적이 없습니다(J. Jeremias). 그러나 신약의 성도는 양자의 영에 의해서 하나님과 부자(父子)관계 속에 들어가게 됨으로써 '아바'란 말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단지 우리에게 창조주만 되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와는 아주 멀리 계시는 거리감이 있는 분도 아니요 우리에게 무섭운 두려움의 존재도 아니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권세, 특권을 받은 자입니다.
•아들은 후사이다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로마서 8:17)
'자녀'와 ‘후사’라는 말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자녀’는 가족 관계를 강조하는 용어이며 '후사'는 상속(相續)과 관계되는 용어입니다. 성경은 '자녀'로서 하나님의 후사가 되는 성도의 권세를 본절에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과 가족 관계에 들어가 그 가족의 구성원이 될 뿐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취하신 하나님의 후사로서의 권세도 동시에 가진 신분입니다.
그럼 우리가 받게 될 유산은 무엇인가요? 그것은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요한복음 14:2)
또 아들은 아버지의 돌봄을 받는 자입니다.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마태복음 6:26)
•} 기도:
나의 하나님, 아빠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녀의 특권을 누리며 살겠습니다. 자녀의 본문도 잘할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우리가 찬양을 더 많이 한다면 우리의 걱정이 줄어들 것입니다. 감사는 불만과 불평의 적입니다."- 해리 아이언사이드/ We would worry less if we praised more. Thanksgiving is the enemy of discontent and dissatisfaction.- Harry Iro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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