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5. 신명기는 어떤 책인가?

•맺음과 또다른 시작
이제 결국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 가나안을 요단강을 사이에 두고 바라보고서 있습니다. 모세는 어린 민족을 이집트에서 이끌어내어 40년을 광야에서 양육하며 보냈습니다. 그리고 지금이 자리에 서기까지 약간의 적들만을 물리쳤을 뿐입니다. 12지파 중 세 지파는 이미 요담 동편에 정착하였고 대부분의 백성들은 이제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땅에 들어갈 준비를 거의 마친 상태입니다.

이전에 그들은 가나안 땅 목전에서 하나님을 불신하고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하였습니다. 40년 광야 유량생활은 그래서 주어진 결과였습니다. 불신하고 불순종하던 모든 세대(죄성에 찌든 기질)은 다 죽고 이제 새로운 세대가 일어나 약속의 땅을 취하려 합니다(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입니다). 그리고 땅을 취하기 전에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모세는 그래서 이스라엘백성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기억하고 순종하도록 일깨우고 있습니다.

"오늘 나는 하늘과 땅을 너희의 증인으로 부른다. 나는 너희 앞에 생명과 죽음 축복과 저주를 놓았다."

신명기는 광야 여정 동안 태어난 새로운 세대를 위해 율법을 단순히 반복한 것이 아닙니다. 새롭게 진술한 것입니다. 그들은 이제 곧 약속의 땅에 들어가려던 참이었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기 위해서 그들은 율법을 알고 순종해야 했습니다.

•옛적 일을 기억하라
신명기를 통해 모세는 과거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들을 기억하게 합니다.
*창세기에서 아브라함에게 한 약속
*출애굽기 기록된 하나님의 구원
*레위기에서 기록된 하나님의 거룩
*민수기에 기록된 백성의 불순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모세는 신명기에서 방향, 축복, 염려를 새 시대의 이스라엘의 주역들에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리더십
신명기는 젊은 여호수아에게 주목합니다.

•계약(언약, 조약)의 관점에서 본 신명기
-서문(1: 1-5)
-역사적 서문(1: 6-4:49)
-일반적인 조약내용(5-11장), 특별한 조약내용(12-26)
-계약전문(31: 9, 24-26) 그리고 공식적인 낭독-선언(31: 10-13)
-증언(30: 19, 31: 19, 32)
-승인(비준): 축복과 저주(28장)

•신명기의 중요한 주제를
-하나님의 유일성을 강조합니다(민수기 4: 35, 39, 7:9, 32: 39). 우상숭배와 거짓신들을 숭배하는 것을 엄격히 경고하며 멸망의 지름길임을 가르쳐 주십니다.

-율법의 유일성을 강조합니다(민수기 12장). 하나님께서 유일하신 신이신 것처럼 그의 법도 유일한 법이며 그 안에 복과 생명이 있음을 강조합니다. 아담의 길, 불순종하는 광야 1세대의 길에서 돌이켜 순종의 길을 걸어야만 생명나무의 참여와 안전(울타리)을 보장받습니다.

-유일하신 하나님께서 세상의 수 많은 민족 중에서 유일하게 한 민족만을 백성으로 선택하여 계약을 맺고 그의 특별하신 소유로 삼으셨습니다(4.5-8,20,37, 7.6, 10.15, 14.2, 28.10).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라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택하여 자기의 기업의 백성을 삼으셨느니라"(신 14:2)

이 택하심의 원인은 이스라엘에게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그들을 택하시고 부르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신 7:7)

이것을 통해 우리는 크게 대비되어 상반되는 것 한 가지를 알게 됩니다. 놀라운 사랑과 은총을 입은 이스라엘이 보인 배은망덕한 과거입니다. 모세는 그것을 지적합니다(민수기 1.26,9, 10.26, 29.3, 31.27, 32). 이것은 율법이 잘못되었거나 그들이 처한 광야라고하는 환경의 잘못(탓)이 아닙니다. 그들을 이끌었던 인간 지도자 모세의 탓도 아닙니다. 더더욱 하나님의 잘못도 아닙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는 목이 곧은 백성이기에 때문입니다(신명기 9.6,13, 31.27).

이제 다시 이스라엘은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축복과 저주의 양갈래 길이 그들 앞에 놓였습니다. 선택은 그들의 몫이며 그 결과도 그들의 몫입니다(11.26, 29.28, 30.15).

•모세의 죽음이 주는 교훈
하나님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해달라는 모세의 간청에 '안된다'고 단호히 말씀하십니다. 모세는 죽고 그의 시신은 아무도 모르는 곳에 장사됩니다. 그는 그림자에 불과한 가나안 땅이 아닌 진정한 안식과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갔습니다. 그는 훗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가나안 땅에 구약을 대표하는 엘리야가 함께 새로운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12제자들 앞에서 멋지게 등장합니다(누가복음 9:30).
예수 그리스도는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은 직후에 광야에서 40일간 주리신 후에 밤낮 사단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사탄의 시험을 그리스도께서는 구약의 ‘성령의 검’을 세 차례 사용하셨습니다. 세 차례 모두 ‘칼날’의 같은 부분(신
명기)을 사용하셨습니다! 이 책이 가지는 의미를 예수님은 잘 아셨습니다. 옛 이스라엘은 광야생활에 실패하였지만 새 이스라엘(예수님)은 이겼습니다. 단지 그 때만 죄를 범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공생이 뿐만 아니라 전 생애 동안 주님은 율법의 빛나게 한 점 부끄러움과 티가 없었습니다. 이제 그분은 약속의 땅을 차지할 권세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죽음으로 완전히 취하시고 그것을 우리에게 분배해 주시기 위해 우리의 거할 곳을 예비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안식처가 될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누구에게 엄숙한 선언을 하셨습니까? 이것은 불순종한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이 아니었습니까?"(히브리서 3:18)

예수님께서 당신이 율법의 온전한 순종으로 기초를 다지시고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완성하신 안식의 땅(나라)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사람들아, 다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마태복음 11:28).

그러므로 우리는 불순종하다가 멸망한 사람들처럼 되지 말고 저 안식처에 들어가도록 힘씁시다(히브리서 4:11).

•신명기와 더불어 생각해야 할 것들
*왕들의 대한 하나님의 예견과 경고: 왕상 8:56, 10:14-29
*불순종에 대한 포로생활(앗수르, 바벨론): 왕하 17:6-23, 25: 1-26
*이스라엘에 대한 회복의 약속(에스라 때 귀환):
*예수님의 신명기 인용들: 막 12:30, 마 4:1-11, 요 14:15.
 
 
신명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게 원하시는 바는 명확합니다.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사는 것이 진정한 성공과 행복의 길입니다. 그것을 자녀에게도 가르쳐야 합니다. 

가나안 족속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들은 안식을 빼앗고 죽이는 자들입니다. 그들을 죽여 야할 이유는 그들의 죄악을 심판하여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고 그 악한 풍습을 본받지 말아야하기 때문입니다. 광야에서 40년간 이스라엘 백성을 시험하신 이유는 그들을 겸손히 낮추시고 시험하사 축복받을 자격을 갖추게 하여 복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임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끝으로 그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자신의 공로로 차지했다고 자만하지 말라. 이스라엘은 항상 패역한 민족이었으나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가나안에 들어가서 기업을 차지하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