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친구들의 담대함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자신뿐 아니라 주위의 딱한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하기를 바라신다
이런 중보기도에는 담대한 간구가 필요하고, 그런 간구는 언제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린다
우리가 하나님의 친구가 되어 그분께 나아갈 때,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우정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우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남을 위한 기도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동행하시며 가르쳐 주신 것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천국에 행사하는 절대적 권한이다
가난한 사람과 딱한 사람의 친구가 되는 사람은 하나님의 각별한 친구가 되고, 기도에 놀라운 특권을 받게 된다
친구관계는 우리의 행동에 달려 있다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요15;14)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느니라”(약2;22,23)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내 기도의 목적을 주지하신다
기도의 목적이 하나님께서 영화로워지시기를 바라고, 하나님의 축복을 남에게 베풀고자 하는 것이라면 그 기도는 헛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구하는 것을 언제나 즉각 받는 것은 아니다
중보기도는 믿음을 훈련하는 수업의 일부이며, 우리와 사람들과의 우정, 우리와 하나님과의 우정을 테스트한다
친구에게 필요한 것을 구하기 위해 한밤중에라도 일어나 나갈 정도로 우리의 우정이 실제적인지, 하나님께서 외면하시지 않는다는 것을 믿고 응답하실 때까지 계속 기도할 만큼 하나님과의 우정이 확실한지를 측정한다
인내하는 기도에는 심오한 하늘의 비밀이 숨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축복을 약속하셨고, 복 주시기를 갈망하시지만 축복을 자제하신다
지상의 친구들이 하늘 친구인 자신을 온전히 믿는지, 참으로 인내하는지를 알기 위해 응답을 속히 주지 않는 훈련을 시키신다
기도에 응답이 없고 굳게 믿은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 금보다 더 귀한 믿음의 연단이 일어난다
약속을 버리지 않는 믿음의 사람들은 이 연단을 통해 정화되고, 강화되고, 살아계신 하나님과 인격적이고 거룩한 교제를 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준비를 하게 된다

< 앤드류 머리의 그리스도의 기도학교 >